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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롯데-KIA (6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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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3 KIA=롯데가 KIA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전날 KIA전 연승 기록이 저지된 것에 대한 설욕을 완벽하게 했다. 경기는 초반 승부가 갈렸다. KIA가 2회 안치홍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3회 롯데 타선이 곧바로 터졌다. 전준우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김주찬이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처음에는 2루타로 인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되며 윤석민의 힘을 빠지게 했다. 흔들린 윤석민은 이후 3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 5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는 김주찬을 포함한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화끈한 타격쇼를 선보였다. 선발 사도스키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김사율은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