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뉴질랜드, 세네갈을 대상으로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올림픽대표팀의 향후 친선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갖는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대표로 C조에 편성되어 있다. C조에는 브라질과 이집트, 벨라루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체격이 좋은 뉴질랜드는 가상의 스위스나 다름없다. 홍명보호는 7월 30일 영국 코벤트리에서 스위스와 일전을 펼친다.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과의 역대전적에서는 2전 전승으로 한국이 앞서있다.
뉴질랜드전을 끝낸 뒤 홍명보호는 영국으로 건너간다. 런던 근교 도시인 루튼에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들어간다. 마지막 스파링 파트너는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이다. 세네갈과는 7월 20일 한판 붙게 된다. 장소는 런던 인근이다. 세네갈은 홍명보호의 3차전 상대(8월 2일)인 가봉과 닮았다. 선수들 개개인의 탄력과 개인기가 좋다. 아프리카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세네갈은 영국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홍명보호는 세네갈과의 경기를 마친 직후인 21일 첫번째 멕시코전이 열리는 뉴캐슬로 이동한다. 멕시코와는 26일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