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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문화재단, 중고생 500명에 9억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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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은 지난 9일(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도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생 장학생 500명 중 수도권 지역 18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이날 수도권 지역 187명을 포함해 전국 500명의 장학생들에게 최대 2년 간 총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한 이래, 지난해까지 41년간 총 13,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43억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5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환원과 우수한 인재발굴 및 육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난 2월, 534명의 장학생에게 18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500명의 장학생에게 9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6월까지 벌써 1,034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27억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대상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학술연구비 지원, 대학(원)장학, 기관단체 지원, 문화예술 단체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동남아 한국유학생 지원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상의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으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