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판빙빙이 장쯔이 루머 배후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판빙빙은 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빙빙방방(판빙빙 팬클럽)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줬던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절대 여러분을 창피하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정직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고 밝혀 장쯔이 성접대 루머 배후설을 부인했다.
판빙빙은 영화 평론가 비청공이 남긴 SNS 글로 인해 장쯔이 성접대 루머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았다. 비청공은 5월 31일 자신의 SNS에 "3월부터 장쯔이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었다. 할리우드 6대 부호가 중국어권 유명 청년 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려 하는데, 장쯔이가 유력한 주인공 후보다. 누군가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죽이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 왕도라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글을 남겼다. 또 3월에는 "미스 F, 피곤하지 않은가?"라는 글을 올렸는데, 네티즌들은 이 '미스 F'가 판빙빙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나일보 등 현지 언론은 "판빙빙과 장쯔이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했다. 장쯔이는 인기 감독 장예모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고, 판빙빙은 TV드라마 '황제의 딸'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메뉴얼'에 함께 출연했지만, 판빙빙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장쯔이를 위협한다는 불화설도 분분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판빙빙을 장쯔이 성접대 루머의 배후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소속사를 통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소속사 측 역시 "할 말이 없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