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을 공격하려는 나방의 등장에 남성 팬이 흑기사를 자청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팬 사인회에 참석한 태연을 찍은 동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태연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사인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나방이 날라들었고 이를 본 태연은 깜짝 놀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태연 주위에서 나방은 계속 맴돌았고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남성 팬은 나방을 무서워하는 태연을 위해 손으로 열심히 나방을 쫓았다.
하지만 나방이 계속 태연 주위에 있자 남성 팬은 발길질까지 하며 온 몸을 불사르는(?) 과격한 행동을 보여 태연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위해 흑기사 정신을 발휘한 남성 팬에 태연은 두 손을 꼭 잡고 악수를 청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벌레 무서워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발길질까지 하는 팬이 너무 웃겨요" "정말 귀엽고 깜찍하네요" "영상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지어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티서는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최초의 유닛그룹으로 지난 3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한 달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