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축구 경기 도중 박지성에게 멱살 잡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안 드림컵 경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런닝맨' 미션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한 김종국과 개리는 다른 축구선수들과 함께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반부 안정환 선수와 교체 투입된 김종국은 현란한 발 솜씨와 숙련된 테크닉으로 두 명의 선수를 제쳐 박지성의 감탄을 자아냈다.
골문 앞에 선 김종국은 박지성의 멋진 패스를 이어받아 힘껏 공을 찼으나 안타깝게 다른 곳으로 빗나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절호의 찬스를 놓친 김종국은 미안해하며 박지성에게 다가갔고 박지성은 김종국의 멱살을 잡는 장난기 넘치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캡틴박 예능감 진짜 짱", "진작 예능 좀 나오지", "김종국이 멱살을 다 잡히다니..", "역시 박지성. 숨길 수 없는 승부욕", "아 진짜 캡틴박 깨알 같다. 런닝맨 완전 재밌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