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5일 오후 6시 30분 열리는 2012년 한국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1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의 56.15%는 두산-SK(1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43.85%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28.64%), SK(28.89%) 모두 2~3점 기록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두산은 올 시즌 SK를 만나 6승2패를 기록하는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SK는 마운드가 다시 회복되며 평균자책점 2위(3.89)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 43개로 두산 18개를 월등히 앞지른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SK가 이번 경기에서 두산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롯데(3경기)전의 경우 참가자의 77.22%는 홈런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2.78%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 2~3점(31.56%), 롯데 4~5점(24.88%)예상이 가장 많았다. 이대호가 빠졌음에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하는 롯데와 달리 한화는 허약한 마운드로 인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경기 넥센-LG전의 경우 72.48%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27.52%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26.07%), LG(32.10%) 4~5점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SK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넥센은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 상승세가 다시 꺾였다. 이택근 강정호 박병호로 이어지는 타선의 힘은 약해졌고, 마운드도 김병현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주춤하다. 반면 LG는 꾸준하게 5할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에 2승6패로 고전했던 LG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경기 KIA-삼성전에서는 72.39%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27.61%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IA(32.15%), 삼성(29.32%) 모두 2~3점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2~3/4~5/6~7/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두산-SK, 넥센-LG, 한화-롯데, KIA-삼성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런앤런 15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5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