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롯데 포수 강민호가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29일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 2012), 그리고 1일부터 훼미리마트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3일 정오를 기준으로 1차 중간집계를 마친 결과 유효투표수 40만3872표 중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의 강민호가 19만9704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베스트10에 선정된 강민호는 롯데를 넘어 프로야구 전체의 최고 인기스타임을 이번 투표결과가 증명했다. 한화 류현진이 강민호보다 3335표 부족한 19만6369표로 2위를 달렸다.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 투수 부문에서 라이벌 KIA 윤석민을 10만여표 차이로 크게 따돌린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올시즌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넥센 강정호가 19만5718표로 웨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선두, 전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가장 근소한 차이가 난 포지션은 이스턴리그의 3루수로 1위인 SK 최 정이 15만2688표, 2위인 롯데 황재균이 14만3339표를 얻어 9349표 차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별로는 이스턴리그의 롯데가 5명의 1위 선수를 배출해 가장 많았고 KIA와 LG가 3명, SK 두산 한화 넥센이 각각 2명, 삼성은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 1명 만이 1위에 올랐다.
앞으로 5주간 더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1차 집계에서만 40만표가 넘는 유효투표수를 기록, 역대 최다 득표수인 진난해 162만3576표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달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인기투표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