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3 넥센=국내무대 첫 승에 도전했던 넥센 김병현이 무너졌다. 이는 롯데의 승리를 의미했다. 롯데는 1회 김병현이 흔들리는 틈을 타서 안타 1개도 뽑지 않고 2득점을 뽑은 후 2회 1점, 3회 박종윤의 2루타로 1점, 그리고 4회 손아섭의 시즌 첫 홈런 등을 묶어 3득점하며 일찌감치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선발 사도스키가 4회 엉덩이 근육통으로 자진 강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승호 진명호 등 무려 6명의 투수들이 이어나오며 넥센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승호는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