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신예 신원호와 함께 찍은 커플 셀카가 공개됐다.
배수지는 KBS2 새 월화극 '빅'에서 신원호와 커플을 이룰 예정. 특히 '특상급 돌아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마리 역을 맡은 배수지는 자칭 남편 강경준(신원호)를 끊임없이 괴롭힐(?) 예정이다.
"너는 내 남편이야!" 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인증샷을 남긴 배수지에게 꽉 잡힌 신원호는 사진에서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극중 장마리는 보이 프렌드 강경준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교포 여학생으로 "나랑 가든, 나랑 살든가 하자." 라며 강경준의 행방을 뒤쫓지만 오매불망 그리워한 강경준의 행방은 오리무중. 대신 서윤재(공유)라는 시크한 아저씨가 나타나 돌아가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자, 자신의 남편 강경준과 오묘하게 비슷한 이 아저씨가 갑자기 수상하게 느껴진다. 강경준을 위해서라면 스토커를 마다하지 않는 장마리로 분한 배수지의 파격 변신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한편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빅'은 배수지 외에도 공유, 이민정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