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연인 정석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백지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정석원이 어떤 여자배우와 연기호흡을 맞춰도 질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이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출연 당시 파트너 유이와의 연기에 사심이 보여 몇 마디 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시사회에 가서 보면 여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내 남자친구가 아닌 '배우 정석원'으로 보이더라"며 "정석원이 좋아하는 걸그룹도 질투하지 않는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백지영은 자신의 시크한 성격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날 MC 공형진은 백지영과 사석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공개하며 "백지영의 오랜 팬이라 긴장됐지만 자신 있는 노래를 골라 불렀다. 그런데 어디서 노래 못한다는 소리를 못 들어본 나에게 면박을 주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백지영은 "냉정한 성격 때문에 해마다 네 다섯 사람은 서운함을 느낀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은 31일 밤 12시 20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