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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한화-삼성(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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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2 한화=팽팽하던 경기는 8회 한화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가 올라온 후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바티스타의 불안한 제구가 또 사고를 쳤다. 1사 후 이승엽과 진갑용을 연속 볼넷으로 보낸 후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바티스타는 강봉규에게 추가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한화 안승민이 올라와 후속 타자들을 막아 추가 실점은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화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삼성에 스윕(3연전을 모조리 내줌)을 당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첫 스윕을 기록했다. 삼성 두번째 투수 차우찬이 시즌 첫승을 올렸다. 오승환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