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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멀티히트,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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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대호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요코하마 DeNA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 만에 멀티히트가 나왔다.

이대호는 1-1로 동점이 된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의 132㎞짜리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 이대호는 4-4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노나카로 교체됐다. 노나카가 도루에 실패하면서 오릭스의 역전 찬스는 날아가버렸다.

이대호는 첫번째 타석과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7리로 상승했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진구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서 8-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등판이었던 전날(1이닝 2안타 무실점)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야쿠르트는 10대5로 승리하며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