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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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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와 역전승.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분은 어떨까요. 경기중 이만수 SK 감독은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역전패에 크게 상처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만수 감독은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빨리 잊는다"고 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매일 전쟁같은 승부의 세계에서 결과에 초연해질수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