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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암 F1서킷서 한국DDGT챔피언십 3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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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7일 영암 F1서킷(코리아인터내셔널-KIC)에서 국내 아마추어 최대 스피드축제인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3전이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DDGT는 지난 2006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초로 아스팔트 위의 피겨라 불리는 드리프트를 도입해 스프린트(선착순 승부), 드리프트, 타임트라이얼(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승부) 등을 하루에 볼 수 있는 모터스포츠 종합 경주다.

한국타이어의 공식 후원을 받아 7년째를 맞이하는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3전에는 5개 종목 15개 클래스에 총 175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 처음 한국 DDGT 챔피언십에 참가한 프랑스인 미셀 푸셔코스(Michel Puchercos)씨는 이번 3전에도 참가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자신의 회사 동료들도 곧 참가할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 외국인 참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3명의 여성이 참가해 스피드 경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남성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관람객에게 가장 큰 흥밋거리는 단연 임시 카트장으로 꼽힌다. 광주에 기반을 둔 하나모터스에서 상설 블록 앞 도로에 라바콘으로 주행로를 설치하고 일반인들도 가족과 함께 카트를 타고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암 F1경주장에서는 P2 주차장 부지에 상설카트장 설치를 추진 중이며 올 7월 완공 예정이다. 상설카트장이 완공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이 경주장을 방문해 상시 카트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부상될 전망이다.

한편 영암 F1서킷에서는 6월 3일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6월 10일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17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 매주 국내 유수의 모터스포츠가 개최될 예정이서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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