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나경원 위원장)와 하이원리조트(최흥집 대표)는 29일 오전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후원 협약식을 갖았다. 이 자리서 최 대표는 조직위에 20억원을 전달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적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자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스페셜올림픽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대회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 열렸던 스페셜올림픽 D-100일 행사와 선수들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도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강원도 대표 기업 하이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적장애인 삶의 질이 높아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평창을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홍집 하이원리조트 대표는 "지적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스페셜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원금 지원 뿐 아니라 조직위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