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상범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는 7월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뛸 12명의 선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양동근(모비스) 오세근(KGC) 최진수(오리온스) 등 프로선수 10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마추어 선수로는 이종현(경복고) 김종규(경희대)가 뽑혔다. 2차 합숙훈련에 참가했던 동부 김주성은 무릎 부상으로 김민구(경희대) 김준일(연세대)와 함께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다음달 19일 전지훈련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한다. 총 12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에서는 상위 3개국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