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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성신여대와 메세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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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대표이사 고광현)은 29일 오전 11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과 예술인재 지원을 위한 메세나(Mecenat)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고광현 사장, 마케팅부문장 이석주 상무, 홍보실장 양성진 상무를 비롯해서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장(난타 기획자, PMC프로덕션 대표), 이병우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 작곡가), 영화배우 이세영(미디어영상연기학과 11학번),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미디어영상연기학과 12학번) 등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메세나 협약에 따라 애경은 성신여대의 융합예술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학생들이 공연 전후 사용할 수 있는 케라시스 샴푸, 포인트 클렌징 크림, 색조 메이크업 등 애경의 대표 제품들??/SPAN>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은 "국내 생활용품 대표기업인 애경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과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성신여대는 애경이 보여준 메세나 정신에 충실하여 우리 사회가 원하는 예술철학과 실력을 갖춘 훌륭한 예술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애경 고광현 사장은 "21세기는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통섭과 융합,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이 이끌고 나가는 시대"라며 "선도적으로 통섭과 융합의 현대교육 원리를 실천하며 융합예술 교육을 선도하는 성신여대와 메세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메세나'는 기업이 아티스트의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뜻하며,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와 같은 당대의 대시인을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의 보호자를 자처했던 정치가 '마에케나스'(프랑스 발음이 '메세나')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메세나가 이 같은 뜻으로 사용된 것은 1966년 미국 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록펠러가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 일부를 문화예술 활동에 할당하고자 건의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