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원두 캔커피 칸타타가 출시 5년 만에 누적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올렸던 칸타타는 연평균 약 5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20억원을 기록해 프리미엄급 커피음료(RTD)시장 1위, 전체 커피음료시장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칸타타가 달성한 누적매출 3000억원은 캔으로 환산하면 약 7억1000만캔이다. 국민 1인당(5천만명 기준) 14.2캔이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인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6030t)을 20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칸타타를 일렬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4m)의 8188배에 달하고, 횡으로 놓으면 서울-부산(왕복 약 900km)을 41번 왕복할 수 있는 수량이다.(175ml 캔-높이 10.2cm,지름5.2cm)
칸타타는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블렌딩하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커피전문점 '카페 칸타타'를 오픈하여 현재 8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의 2012년 매출 목표를 1000억 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