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콜 해멀스와 세인트루이스 랜스 린이 시즌 8승을 올려 나린히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해멀스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린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해멀스는 2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전에서 선발 등판, 8이닝 7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4실점했다. 5회와 6회 각각 로티노와 헤어스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7회 필라델피아 공격에서 위깅턴의 결승 적시타를 쳐 해멀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해멀스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다음 투수 파벨본은 9회 한 이닝을 잘 막았다. 해멀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3이 됐다.
린은 애틀랜타전에서 7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2실점해 팀의 8대2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8득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 데스칼소와 퍼칼이 홈런 한방씩을 때렸다. 린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