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K-리그 8경기와 J-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85.32%는 서울이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0.88%로 집계됐고, 나머지 3.80%는 인천의 승리를 예상했다.
데얀과 몰리나, 데몰리션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기록, 선두 수원에 승점 1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2012년 하나은행 FA컵에서도 목포시청을 3대0으로 누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60일만에 FA컵 김해시청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에는 다소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5월 들어 4위로 뛰어오르며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입지를 회복하기 시작한 전북은 1위 수원에 승리(38.01%)해 선두권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은 수원에 2008년 9월 27일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원의 올 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1승2무2패로 홈 성적(9승 무패)에 비해 매우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9일 전남에 0대1로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던 제주는 올 시즌 단 3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부진한 상주를 상대로 승리(88.46%)해 분위기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는 올 시즌 산토스, 자일, 호벨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삼총사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철퇴축구의 5위 울산은 14위 강원에 승리할 것(86.93%)으로 나타났다.
한편, J-리그에서는 박주성이 속한 선두 베갈타 센다이가 홈에서 7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58.08%)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23.33%)과 가와사키 승리 예상(18.60%)이 뒤를 이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고전하던 센다이는 19일 나고야를 4대0으로 누르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평균득점 2.08에 실점은 0.75골에 불과하다. 반면 가와사키는 감독 교체 후 분위기가 아직 어수선하다. 센다이가 지난달 18일 나비스코컵에서 가와사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미즈에스펄스-요코하마 F 마리노스(3경기)전에서는 리그 3위 시미즈가 요코하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66.46%)할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은 26일 오후 1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