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동균이 왼손 엄지와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
우동균은 25일 대구 SK전서 6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1회말 공격 때 SK 포수 조인성과 부딪혀 손을 다쳤다. 1사 2,3루서 8번 이정식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주자였던 우동균을 홈을 파고 들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유격수의 송구를 받은 조인성의 태그를 피하려했다. 하지만 홈을 지키던 조인성과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왼손을 다쳤다.
곧바로 강봉규와 교체된 뒤 병원으로 후송된 우동균은 검사결과 왼손 엄지와 검지가 모두 골절된 것으로 판명났다. 4∼5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동균은 지난 22일 김헌곤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이날 1회말에 친 좌중간 2루타가 1군 복귀후 첫 안타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