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송중기와 수영장 만남.'
'박지성의 절친' 리오 퍼디낸드(맨유)가 지난 23일 태국 방콕 무엉텅경기장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축구 아시안드림컵에서 만난 배우 송중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나와 송중기(한국 배우) 방콕의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중'이라는 설명 아래 수영복 차림으로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공개했다. 퍼디낸드는 송중기를 가리키고 있고, 송중기는 V자를 그리고 있는 유쾌한 사진이다. 근육질의 퍼디낸드 옆에 선 송중기 역시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없는 상반신과 단단한 복근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산하 연예인축구단 FC멘의 멤버이자 축구 마니아인 송중기는 이번 자선경기에 깜짝 카메오로 나서 큰 관심을 받았었다. 퍼디낸드는 이밖에도 박지성 정대세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 박지성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 동영상 등 을 통해 자선축구에 참가한 즐거움과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퍼디낸드는 2년 전 박지성의 라커룸에 배달된 초코파이 택배 사진과 시식 소감을 잇달아 올리며 한국 팬들과 친해졌다. 팬들이 퍼디낸드에게 초코파이 선물을 잇달아 보내는 등 친밀하게 소통했었다.
한편 '런닝맨'의 일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하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퍼디낸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년 전 내가 준 초코파이를 먹고 키 큰 내 영국친구 리오 퍼디낸드와 기린. 내가 정상이야 당신들이 큰 거야. 리오 기린 하하 세미누드를 공개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