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비키가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리더 비키가 솔로 활동을 위해 그룹에서 탈퇴하게 됐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솔로 활동을 위한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달샤벳 데뷔 때부터 솔로 활동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시작한 터라 이에 대해 소속사와 비키가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다.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샤벳 새 앨범 발매 전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비키는 2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 탈퇴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달샤벳의 비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우리 달링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동안 달샤벳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는데 저는 이번 여수 스케줄을 끝으로 달샤벳 공식 활동을 접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들 놀라셨죠? 그래도 금방 짜잔하고 나타날 테니까 비키의 솔로 활동 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이제 곧 우리 예쁜 샤벳 동생들이 컴백을 한답니다!! 꺄~ 첫 정규앨범이니만큼 더욱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달샤벳으로는 함께 인사드릴 수 없지만, 우리 달링들 마음속에 개구쟁이 비키 잊지 말아줘용. 앞으로도 변함없이 달샤벳 많이 사랑해주시고 곧 나타날 비키의 솔로로 변신한 모습도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동안 함께했던 나의 자매들 매력덩어리 세리, 왕눈이 아영이, 맏며느리감 지율이, 육상돌 가은이, 자이언트 베이비 수빈이 언니가 항상 응원할게. 우리 달링들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쪽♡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빨리 돌아올게요"라고 덧붙였다.
달샤벳은 25일 출국,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2 크리에이티브 유스 카미발 인 말레이시아'에 참석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