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가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레이첼 야마가타와 만났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듀엣' '비 비 유어 러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미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전국 4개 도시 투어 공연을 위해 이달 내한했다. 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스나이퍼! 만나서 반가워요! 사랑해요!"라는 멘션을 보냈고, MC스나이퍼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레이첼 야마가타. 그녀가 저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놀랍고 기분 좋습니다! 좋은 콜라보가 이뤄질 수도 있을 듯 해요.제가 추천하는 그녀의 곡 '비 비 유어 러브!"라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 관계자는 "공연 차 내한한 레이첼 야마가타가 숙소에서 MC스나이퍼가 출연한 한 라이브 프로그램을 본 후 공연 관계자에게 MC스나이퍼와 만남을 주선해주길 부탁했다. 이에 17일 레이첼 야마가타의 대전 공연장 대기실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장르를 떠나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서로의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MC스나이퍼의 대표곡 제목을 직접 거론하며 '그의 편곡과 프로듀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이에 MC스나이퍼는 '너무 놀랐고 반가웠다. 빨리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