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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챔피언스 윤영주 코리아랠리 개막우승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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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선수가 오프로드 랠리의 최강자 자리의 아성을 쌓아가고 있다.

윤영주(울산 챔피언스, 뉴 투스카니)는 13일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는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1라운드(이하 KRC 1라운드) 경기에서 최고 클래스인 슈퍼 2000클래스 챔프 자리에 올랐다.

또 투어링 A클래스에는 강성필(투어링A, 팀페스트, 터뷸런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과 달리 맑은 날씨를 보인 경기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슈퍼2000과 투어링A가 통합전(25랩)으로 진행된 이날 마지막 경기는 총 16대의 머신이 참가해 시작부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고 1코너로 들어선 머신들의 순위 경쟁이 가속된 가운데 맨 먼저 김성표(투어링 A, 울산 챔피언스, 티뷸런스)가 순조롭게 빠져나가면서 강정필에 앞섰고, 그 뒤를 조대용(투어링 A, 이카루스, 터뷸런스)이 따랐다.

또한, 스타트 그리드 뒤쪽에 포진했던 슈퍼 2000클래스는 출발과 함께 2그리드에 있던 윤영주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임환용(템페스트, 투스카니)과 선영현(이카루스, 투스카니)이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염충훈(울산 챔피언스, 뉴 투스카니)은 1랩 중 추돌이 일어나면서 후미로 밀려난 상태였다.

이후, 투어링A와 슈퍼2000클래스의 접전이 이어졌고, 3랩째 윤영주가 앞선 김성표와 강성필에 접근했다. 또한, 5랩이 지나면서 강성필과 윤영주의 경쟁은 선두로 싸움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11랩째 윤영주는 강성필을 추월하면서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김성표와 임환용이 이어나갔으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염충훈이 어느 사이에 5위에 올라서 있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윤영주와 강성필의 선두경쟁과 함께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염충훈이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고, 그 뒤를 한권섭(슈퍼 2000, 쉐보레 임팩트, 라세티)도 바짝 따라붙으면서 알 수 없는 경쟁으로 이어졌다. 이후 선두권은 윤영주와 강정필의 경쟁으로, 3위 자리는 김성표와 염충훈의 같은 팀 경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랩에서 염충훈은 앞선 팀 동료를 추월하면서 3위에 올라섰다.

18랩이 넘어서면서 윤영주는 지난 시즌 챔피언답게 독주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강성필은 슈퍼 2000에 앞서 2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었다. 3위는 염충훈이 따르고 있었지만 한권섭이 추월경쟁에 나서면서 다시 3위 경쟁이 열띠게 일어나고 있었다. 1코너를 돌아 2코너와 3코너에서 한권섭은 염충훈의 빈 틈을 노리며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진행했지만 어려워 보이는 듯 했다.



경기가 종반에 다가서면서 윤영주는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켜나갔고, 그 뒤를 강성필이 3위 경쟁을 펼치던 두 드라이버에게 근접하게 만들었다. 결국, 1랩을 남겨둔 상태에서 염충훈은 강성필을 추월하는데 성공했으며, 한권섭까지 3위로 올라서면서 슈퍼 2000클래스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결국, 통합전에서는 윤영주가 지난해 챔피언의 기세를 살려 슈퍼 2000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염충훈이 2위에 오르면서 울산 챔피언스가 원 투 승을 차지했다. 3위는 한권섭이 올랐다. 투어링 A클래스에서는 마지막까지 통합 2위 자리를 지키던 강성필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김성표와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한 구자훈(이카루스, 티뷰론)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와 앞서 열린 T클래스에서는 예선 2위에서 출발한 전성진(East Rally, 무쏘 CRDI)이 팀 동료인 구성집(무쏘 320)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3위는 같은 팀의 최근재가 차지하면서 T클래스 최강의 팀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쉐보레 캡티바로 경기에 출전한 오재남(쉐보레 임팩트)은 차량 트러블로 인해 완주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또한, 투어링 B클래스에서는 한길수(맨티스, 엑센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태왕(팀페스트, 베르나), 위성종(춘천레이싱)이 이었다. 이 밖에도 루키 클래스에서는 예선 5그리드에서 출발한 명재희(이카루스, 엑센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구자억(엑센트)이 2위, 정주곤(팀페스트, 엑센트)이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KRC 개막전 경기에는 총 42의 차량이 참가하면서 오프로드 경기의 기대심리를 높게 만들었다. 또한, 점심 시간을 이용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택시 타임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면서 오프로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다음 2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7일 ~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코리아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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