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다혜 아나운서(29)가 남편인 CJ레이싱팀 박상무 선수(34)와 카트장을 깜짝 방문했다.
14일 지피코리아에 따르면 차다혜-박상무 부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스피드파크를 방문해 'F1 꿈나무'들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선수는 카트 대회에 출전하는 꿈나무 카레이서들에게 현장에서 즉석 레슨을 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차 아나운서 역시 남편의 주위에서 함께 'F1 꿈나무'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차 아나운서는 "남편이 허락한다면 남편의 지도하에 카트 교육을 받고 레이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 선수는 "아이를 낳고 유치원 들어갈 때 즈음엔 셋이서 카트장을 함께 다니자"고 즉석에서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박 선수는 지난 6일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엑스타GT(2000cc 터보장착) 클래스서 3위를 차지한 실력파 카레이서로, 이날 아내인 차 아나운서와 함께 자신이 카레이싱의 기초를 닦은 카트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는데 열중했다.
지난 2001년 국내 카트 챔피언을 지낸 박 선수는 씨스포빌의 모회사로 알려진 국내 중견 건설회사의 자제로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레이서 경험을 시작으로 카레이서의 성장단계를 제대로 밟아 온 엘리트 드라이버. 박 선수는 평소 밝은 성격으로 자동차경주 업계 관계자들의 평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차다혜 아나운서와 박상무 선수는 지난 3월 18일 강원도 삼척시 씨스포빌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