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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차다혜 카트장 찾은 '카레이싱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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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와 아나운서 커플로 관심을 모았던 박상무-차다혜 커플이 카트장에서 알콩달콩 신혼의 달콤한 향기를 풍겨 눈길을 모았다.

CJ레이싱팀 박상무 선수(34)와 KBS 차다혜 아나운서(29)는 지난 3월 백년가약을 맺은 뒤 두 달여 만인 13일 경기도 파주스피드파크를 깜짝 방문해 'F1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박상무 선수는 카트 대회에 출전하는 꿈나무 카레이서들에게 현장에서 즉석 레슨을 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부인 차다혜 씨 역시 부군의 주위에서 함께 'F1 꿈나무'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남편이 허락한다면 남편의 지도하에 카트 교육을 받고 레이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게 웃었고, 이에 박 선수는 "아이을 낳고 유치원 들어갈 때 즈음엔 셋이서 카트장을 함께 다니자"고 즉석에서 제안해 웃음꽃을 피었다.

박상무 선수는 지난 6일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엑스타GT(2000cc 터보장착) 클래스서 3위를 차지한 실력파 카레이서로, 이날 아내와 함께 자신이 카레이싱의 기초를 닦은 카트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는데 열중했다.

지난 2001년 국내 카트 챔피언일 지낸 박 선수는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레이서 경험을 시작으로 카레이서의 성장단계를 제대로 밟아 온 엘리트 드라이버로 통한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자동차경주 업계 관계자들의 평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 선수는 피노카트, 그리핀모터스 등 국내 카트팀을 잇따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유망주 김진수(그리핀모터스, 사진 위) 선수 등에게 자상한 지도를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 선수는 "차량세팅은 출전 준비 기간에 완벽히 마친 뒤 결승 당일에는 어떤 세팅이든 드라이버가 경주차에 몸을 맡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카트를 통해 섬세한 실전테크닉은 물론 노면과 타이어 그립의 느낌, 추월 테크닉, 경기운영 능력 등 실제 프로대회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지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차다혜 아나운서는 KBS 1TV '비바 K리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KBS 2TV '영화가 좋다'와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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