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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박상민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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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이 13일 MBC '나는 가수다2' 생방송 경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B조 6명의 가수 중 첫번째 무대를 장식한 박상민은 펑키한 밴드 연주와 함께 등장해 인피니트의 '내꺼 하자'를 선보였다. "거짓말 안 하고 천 번은 들어봤다"는 박상민은 무대에 오르기 전 "유로팝 느낌으로 과감하게 부르겠다"며 각오를 전했고, 무대 중간에는 실력파 여성 랩퍼인 길미가 등장해 파워풀한 랩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음악을 함께 즐겼다.

하지만 박상민은 안타깝게도 상위 3명이 진출하는 '5월 가수전'에는 나가지 못했다. 방송 후 박상민은 "첫 무대라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배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해줬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한 무대라 후회는 없다"며 "오는 20일에는 더욱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박상민을 비롯해 정엽과 정인은 지난 6일 A조 경연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백두산, 이영현, 박미경과 함께 오는 20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 최종 탈락자가 결정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