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의 음료브랜드 '환타(www.fanta.co.kr)'의 '환타 아이 돌'이 광고는 물론 음악, 뮤직비디오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환타-돌 3인방과 학생들의 발랄한 댄스가 눈길을 잡아 끄는 환타-돌의 뮤직비디오는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광수가 무려 1인 5역을 소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 광고에서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촬영해 편집점을 최소화하는 구성을 위해,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춘 짧은 순간에 의상이 바뀌어야 했기 때문에, 이광수는 역할이 바뀔 때마다 '갈아입는'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찢는' 방식을 택했다.
미리 분리해 놓은 의상을 벨크로(찍찍이)로 연결해 놓고 카메라가 돌아간 순간에 겉옷을 찢어 변신하는 것. 한번 찢는 2PM의 '찢택연'이 있다면, 이제는 5번 찢는 환타-돌의 '찢광수'가 대세라며 촬영 현장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무려 5개의 역할로 등장하는 숨은 광수 찾기도 또 하나의 재미다. 선생님에서 랩퍼로, 학생에서 교수님으로, 또다시 피아니스트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갑자기 나타나는 이광수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한쪽 화면으로 뛰어들어갔다가 반대쪽 화면에서 튀어나오고,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지는 연기도 마다하지 않은 이광수의 열연은 환타 아이돌 유튜브 팬페이지(www.youtube.com/fantaidol)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