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1년 10월 출시한 첫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가 국내시장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가 한국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첫 '밀리언 셀러'다.
SKT,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옵티머스 LTE'는 출시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최근에도 하루 평균 3000대 가량 팔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1.5GHz 듀얼코어에 국내 첫 HD 디스플레이인 IPS True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점이 국내 소비자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LTE 특허 세계 1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LG전자 LTE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
해외의 호평도 잇따랐다. 일본 니케이 계열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 LTE'가 일본에서 팔리는 LTE 스마트폰 가운데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디스플레이 만족도 항목의 높은 점수가 전체 만족도 1위에 크게 기여했다.
유럽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독일의 유력 IT 전문매체 커넥트(Connect)誌도 5월호에서 '옵티머스 LTE'에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해외시장에서도 LG LTE 스마트폰이 호평을 받고 있어 휴대폰 명가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