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막된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 국제관 전시에 참가하는 벨기에관에서 벨기에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색 레스토랑 형식으로 운영되는 벨기에관은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을 받은 유명 쉐프의 지휘하에 벨기에 정취를 느낄 수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가든, 레페와 같은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와 벨기에의 대표 전통요리인 홍합찜과 까르보나드(맥주를 넣어 만든 스튜)등 이색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렌치프라이'의 고향인 벨기에에서 직수입한 감자로 만든 최고의 감자튀김 요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 와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벨기에 초콜릿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벨기에 장인이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 주는 벨기에 전통 초콜릿은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벨기에관의 인기 순위를 높여 준 일등 공신이어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벨기에관 관계자는 "매력적인 맛과 향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호가든과는 달리 벨기에의 전통 요리는 아직까지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번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가 벨기에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