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3루 수비를 소화했다.
이범호는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유격수 직선타-3루 땅볼-유격수 앞 병살타-볼넷의 기록. 전체적으로 잘 맞은 타구가 많았지만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많았다.
2군 6경기만에 첫 3루수 출전. 앞 선 5경기에서는 모두 지명타자로 등장했었다. 이범호는 아직까지 다쳤던 햄스트링 부위의 재발 우려에 대해 스스로 안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2군 경기에서 수비를 소화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조만간 1군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