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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들과 웨딩 촬영? '런닝맨'들 난리 났다 난리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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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들과 런닝맨들이 한낮에 웨딩 레이스를 펼친다.

11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카라의 규리-승연,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결혼과 관련한 미션을 소화했다.

이른 아침,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기상하자마자 짝꿍을 찾아 나섰다. '런닝맨' 멤버들은 짝꿍의 이름을 부르며 펜션 근처를 뛰어다녔는데, 평소 레이스를 할 때보다 더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참내~"라는 여자 제작진들의 야유를 받아야 했다.

'웨딩 레이스'의 미션은 혼수장만, 웨딩 사진, 웨딩마치 세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특히 대교 위에서 펼쳐진 웨딩마치 미션은 출연자들조차 "정말 영화 같다"고 감탄할 정도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장소인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미션에서는 '런닝맨' 방송 사상 최대 인원이 동참, 시끌벅적한 연합 작전이 펼쳐졌다.

아름다운 여인과 폭소로 무장한 '런닝맨-웨딩 레이스' 편은 오는 13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