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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평화주의자 간디 계보 잇는 '완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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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퀸 김완선이 '완디'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완디'는 평화주의자인 간디에 김완선의 이름을 섞은 것으로, SBS '고쇼(GO Show)'에 출연한 김완선이 평소에 화를 내지 않는다고 고백하자 MC들이 붙여준 것이다.

최근 녹화에서 자신의 평소 성격을 밝힌 김완선은 "하지만 살면서 딱 한번 화를 내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시절 동생이 친구들에게 맞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을 때라고. 당시 화를 참을 수 없었던 그녀는 동생을 데리고 그 친구들을 찾아가 큰 소리를 지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것이 화를 내본 유일한 경험이라고 소개하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춤추는 간디' '완디' 등의 별명을 지어줬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은 더욱 강도 높은 경험담을 예로 들며 나쁜 일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화를 잘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본인이 화를 내지 않는 대신에 다른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며 '멘탈 붕괴' 지경에 이르렀다.

김완선은 이날 배우 안문숙, 박혜미와 함께 '고쇼' 녹화에 참여했다. 이들의 출연분은 1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