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박상민이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들고 생방송 경연에 나선다.
12팀의 가수 중 B조에 속한 박상민은 13일에 열릴 두번째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 11일 박상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상민이 13일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서울 모처에서 대규모 밴드와 함께 맹연습 중"이라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박상민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민은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박상민은 "B조 가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무대 만큼은 20대 가수 못지않은 열정으로 채우겠다"며 "후배들과 한 무대에 올라 진검 승부를 펼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 기대도 된다. 이번 '나가수2'가 가수 박상민을 재발견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B조에는 박상민을 비롯해, 김건모, 박완규, 김연우, 정엽, 정인이 포함돼 있다. 현장평가단 500명과 재택평가단의 문자투표를 합산해 상위 3팀은 '이달의 가수전'에 진출하고, 하위 3팀은 '고별 가수전'에 나가게 된다. 지난 6일 방송된 A조의 경연에서는 이수영, 이은미, JK김동욱이 상위 3팀으로 선정됐고 이영현, 박미경, 백두산이 하위 3팀으로 뽑혔다.
한편, 지난 4일 박상민이 발표한 신곡 '사랑한다는 거짓말'은 tvN 일일극 '노란복수초'의 OST로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