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절친'인 배우 이천희에게 결혼 전 속도위반 이유에 대해 물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에서는 골든12 멤버들과 스페셜 게스트 이천희, 김제동이 함께 하이킹과 캠핑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이효리는 하루 종일 텐트를 치며 고생한 이천희를 대견하게 바라보며 "연애할 때도 이렇게 놀러 다녔냐"고 물었고, 이천희는 "연애할 때 함께 놀러 다녔다"고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텐트에서 같이 잤냐"며 짓궂은 질문을 했다. 이효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이천희는 "텐트는 두 개 쳤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이효리는 "그런데 어떻게 결혼 전에 임신을 했냐"며 정곡을 찔렀고, 결국 이천희는 "한 번 실수했다. 텐트가 하나밖에 없던 날이 있어서.."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노총각 김제동은 "아, 캠핑을 다녀야 하는구나"라며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천희는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9세 연하의 배우 전혜진과 지난해 3월 결혼, 같은 해 7월에 딸 소유 양을 출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