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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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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주구장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있었습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사실 한화의 홈인 대전, 청주 인근의 천안북일고 출신인데요, 이날 북일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단체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고원준을 가르쳤던 한 선생님은 "제자라 고원준을 응원해야 하는데 학교는 한화 재단이니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