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황진수가 생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황진수는 11일 청주 롯데전을 앞두고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내야수 정 훈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훈이의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2군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정 훈을 대신해 올라온 황진수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6라운드 4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2년 동안 공익근무를 한 후 다시 팀에 합류했다. 양 감독은 "팀에 왼손 대타요원이 없어 황진수를 올렸다. 발도 빨라 대주자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