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광고 성장, 게임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힙입어 4분기 연속 1,000억원대의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다음은 2012년 1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전분기 대비 6.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의 1분기 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 시장임에도 모바일 광고플랫폼 'Ad@m(이하 '아담')을필두로 한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 및 검색쿼리의 꾸준한 증가, 한층 강화된 게임 비즈니스 매출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1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PC,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N스크린의 경쟁력 강화 및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아담은 전년동기대비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뤄냈다.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상품의 견조한 성장 및 모바일, 로컬 등 신규 검색상품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버추어 퍼포먼스의 하락과 SK 커뮤니케이션과의 제휴에 따른 회계 매출인식 방법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5% 소폭 감소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부터 새롭게 카테고리 분리된 게임 부문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포함돼 전년동기 대비 453.1% 성장했다.
특히 최근 사용자의 반응을 심층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골라 보여주는 '소셜픽(Social pick)',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5분마다 업데이트해 주는 '5분' 서비스 등이 추가된 다음앱 업그레이드, 검색 결과 배치 및 기술 고도화로 이용성과 속도를 향상한 PC웹 통합검색 개편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한 아담은 1분기 타겟팅 광고가 가능한 아담 2.0시스템 오픈에 이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리치미디어 광고를 선보이는 등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며 5,0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월간 150억 페이지뷰(PV)를 돌파하며 국내 1위의 모바일광고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은 향후 소셜,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 플랫폼을 N스크린 기반으로 강화하는 한편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며, 게임 부문에서도 지난해 인수한 온네트와 '다음-모바게' 모바일 게임플랫폼을 통해 PC, 모바일, SNG 등 유무선을 아우르는 멀티게임플랫폼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