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염경환이 선생님 치마 속으로 들어가는 아들 때문에 고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염경환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녹화에서 아들 은율 군을 향해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다"며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 돌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염경환은 "유치원에서 '은률이가 선생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는 전화를 받고 놀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은률 군은 "선생님 치마가 해파리처럼 나풀거려 치마 속이 궁금했다"며 "치마 속을 보려는데 선생님이 놀라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변명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염경환은 "은률이와 사람 없는 식당에 가지 않겠다"며 "은률이가 사람 없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주인에게 '식당에 손님이 없는 걸 보니 맛이 없나 보다'고 당당하게 물었다"고 덧붙였다.
염경환이 이런 은률 군의 행동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은률 군은 "궁금한 게 많은데 참아야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출연진은 입을 모아 "선생님 치마 속을 보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붕어빵'은 오는 12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