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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이각' '셜록 세자', '옥세자' 깨알재미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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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유천이 '조선명탐정'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 이각은 홍세나(정유미)가 자신과 박하를 속였던 과정을 추리를 통해 밝혀내게 된다. 왕세자가 박하에게 선물한 오피스텔 계약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홍세나가 계약서 대신 미국행 비행기 티켓으로 내용물을 바꿔치기함으로써 왕세자의 마음을 박하가 곡해하게 만들었던 것. 왕세자는 이후 봉투에 찍힌 오피스텔 계약서의 도장 인주가 비행기 티켓이 들어있던 봉투에 남아있는 것을 멋진 추리로 밝혀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조선명탐정 이각' '셜록 세자' '각셜록' 등의 애칭으로 왕세자를 불렀으며 "세나가 하는 일들 하나하나 다 지켜보면서 추리하는 것 멋졌어요" "끝까지 집요하게 미행, 완전 명탐정 이각"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팬들은 명탐정 포스가 물씬 묻어나는 팬아트 포스터를 만들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한편 용태용이 미국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용태무(이태성)가 알게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는 앞으로 조선시대 세자빈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이야기가 집중될 전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