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연금증카드 기금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해 국민연금 수급자 등 저소득 어르신께 전달했다.
국민연금증카드는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기존의 종이형 수급증서를 대체해 발급되는 카드(일반, 체크, 신용). 지하철 무임승차기능(65세 이상)과 종합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된다. 그동안 13만4천명이 발급 받았으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 시 사용금액의 0.3%가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된다. 2012년 3월 기준으로 적립금은 약 2억원.
국민연금은 8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국민연금 수급자 등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3600만원 상당의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2000매)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지원대상은 국민연금 수급자 가정 및 독거 노인 등 저소득 어르신이며, 공단 본부 이전지역인 전라북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별도의 배정계획도 있다고 공단은 밝혔다.
입장권 신청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www.kaswcs.or.kr)와 전화(1661-2129), 두가지가 있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국민연금증카드 기금을 통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300명을 후원 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수급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증카드 기금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2009.09 대한노인회를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300명, 1인당 10만원씩 총 3천만원 후원 ▶2010.12 수급자 400명 초청,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돈키호테'관람 ▶2011.04 저소득 장애인 가정 12명에게 국민연금 미납보험료 지원 등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