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는 즐거움에 도시락이 더해진다.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방태원)이 새로운 열차도시락 '레일락'을 선보였다. 7일, 출시기념 기자간담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그동안 총 6종(5500원~1만9000원)으로 구성돼 판매되던 열차도시락은 비싸고 반찬이 불필요하게 많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를 감안해 코레일괸광개발은 지난해 12월부터 식품위생평가단이 참여한 도시락 품평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4월에는 열차도시락 네이밍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해 '레일락'이라는 새이름도 얻었다. '레일락' 포장디자인 역시 디자인하우스와 이화여대색채디자인연구소의 감수를 거쳐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레일락'은 메인메뉴를 보강하고 양질의 재료를 저염조리했으며, 지역특산물과 제철음식을 담았다. 출시품목은 3가지 가격대, 6종. 5000원의 커틀렛세트, 주먹밥세트. 7500원의 닭다리살데리야키, 제육볶음. 1만원의 오삼불고기, 떡갈비 도시락이다.
'레일락'은 발렛서비스를 지향하여 KTX 경우 사전예약하면 승무원이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준다. 새로 출시된 6종의 도시락중 제육볶음과 떡갈비 도시락은 온라인예약주문이 가능하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레일락'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열차도시락 사업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는 "레일락을 열차도시락의 대표모델로 이끌어 고객들에게 열차 타는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일락'은 열차 뿐만 아니라, 기업행사, 학교수학여행 등 단체주문에도 서비스된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