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신임 감독 티토 비야노바의 첫번째 과제는 수비력 강화인 듯 하다.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의 중앙수비수 티아구 시우바 영입전에 돌입했다.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시우바 영입을 위해 3500만유로를 현금으로 준비해놨다고 보도했다. 시우바는 AC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AC밀란은 시우바에 대해 '판매 불가'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시우바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노바 감독은 수비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비야노바 감독의 첫 영입이 발렌시아의 왼쪽 윙백 호르디 알바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카를레스 푸욜은 노쇠화를 겪고 있고, 헤라르드 피케는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에릭 아비달은 간 이식 수술을 받아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비야노바 감독은 수비 보강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구축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