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종석은 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짠! 시체가 돌아왔습니다. 하도 누워서 밥 먹었더니 만두가 되었니. '코리아'란 영화가 그렇게 재밌다네요. 거기 어떤 북한 남자가 그렇게 멋지다며? 그냥 그렇다고. 미안. 피곤해서 그래" 라는 멘션을 올렸다. 사진 속 이종석은 폭탄머리 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줬다. 침대에 누워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이종석이 글에서 얘기한 영화 '코리아'의 멋있는 북한 남자는 바로 이종석 자신을 가리킨다.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단일팀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종석은 이 영화에서 북한 선수 최경섭 역을 맡았다. 당시 경기에 선수로 출전했던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하지원과 배두나에게 직접 탁구를 가르쳐 더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의 트위터를 방문한 팬들은 "폭탄머리도 너무 잘 어울린다" "깨알 같은 영화 홍보에 웃음이 절로 난다" "멋있다고 자랑한 그 북한 남자가 얼마나 멋있는지 영화관에 가서 꼭 확인하겠다" "이종석의 활발한 활동이 보기 좋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