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앱(application)'과 함께 생활한다. 앱의 활용과 진화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통신, 금융은 물론이고 상품의 매매 공간의 장(場)으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중고 자동차 영업도 앱시대가 열렸다. '모토링크(motolink)'가 그것이다. 실시간 중고차 경매서비스를 실시하는 앱이다. 기존의 인터넷을 이용한 중고차 매매에서 한단계 나아간 것이다.
모토링크 이창수 전무이사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영업비용을 줄이기 위해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일부에서는 영업 비용이 발생한다.
중고수입차와 국산차의 매매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B업체의 경우 인터넷에 차량등록을 할 경우 수입차는 11만원, 국산차는 8만원의 비용과 재등록시 5만5천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국산차를 전문으로 하는 N사의 경우도 차량의 종류에 따라 2만-3만원의 등록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매매가 이루어질 경우 추가비용이 들어가기도 한다.
모토링크에서는 '앱을 이용한 회사로, 수입차 국산차 모두 처음 등록은 무료이고, 재등록시 수입차는 5천원, 국산차는 3천원으로 비용을 낮췄다'고 강조한다.
모토링크는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 사진을 찍은 후 소정의 양식에 따라 내용을 기입, 등록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이 방식으로 등록할 경우 모바일과 인터넷에 동시에 차량이 등록된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구매자가 나타날 경우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