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7일 기존 운영자 중심의 홈페이지(www.arex.or.kr)를 고객 중심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했다.
공항철도측은 "홈페이지 개편은 작년 12월 취임한 심혁윤 사장의 핵심정책인 디자인경영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추진해왔다"며 "서울역 개통으로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접어든 만큼 운영자 입장의 공항철도 건설사업 알리기에서 탈피해 열차운행정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환승역 안내, KTX+직통열차 연계, 노선 주변의 다양한 정보 등 이용자인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 위주로 단순화, 체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핵심은 접근편리성과 디자인 감각이다. 고객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감성적으로 다가서는 홈페이지를 지향, 메인 화면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또 콘텐츠마다 사진과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특히 서울역∼인천공항의 58㎞ 운행구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이미지화했고, 환승역을 강조한 노선도를 통해 공항철도의 특성과 기본적인 운행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진 배치하여 메인화면 클릭 후 1∼2단계에서 원하는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정보취득 단계를 간소화했고, 생활의 일부분의 되는 역을 지향하여 노선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보강했다.
공항철도측은 "관문철도의 특성상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만큼 조만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다국어 홈페이지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