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IA 에이스 윤석민, 8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

by

KIA 윤석민이 8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윤석민은 5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02로 낮췄다. 윤석민은 이날 최고 149㎞의 직구와 커브(111~119㎞) 슬라이더(129~139㎞), 체인지업(117~133㎞) 등을 다양하게 섞어던졌다. 6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1회와 2회,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노련미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유일한 실점은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비롯됐다. 2-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9번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정수성에게 다시 우전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은 윤석민은 2루주자 정수성의 리드가 큰 점을 파악하고 기습적으로 2루 견제를 했으나 방향이 어긋나 2루수 안치홍이 잡지 못하고 중견수 쪽으로 흘렀다. 그 사이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무사 3루에서 장기영-이택근-박병호를 각각 1루수 땅볼과 삼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