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다.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친 노승열은 선두 그룹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상위권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배상문(26·캘러웨이)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라이언 무어, 스튜어트 싱크, 웹 심슨 등 미국 선수 3명이 공동 선두 그룹에 들었다. 지난달 초 마스터스 이후 한 달 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 홀을 보기로 시작해 보기 3개에 버디 4개로 1언더파에 그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를 써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